(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와 포항시는 26일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 고품질 강관 기술센터 착공식을 했다.
기술센터는 산업부와 도, 시가 2017년도부터 200억원 규모로 진행하는 '고품질 강관산업 육성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사업'의 핵심 인프라다.
산업단지 연구시설용지 7천582㎡에 올해 연말까지 54억원을 들여 시험평가동, 사무동 등을 짓는다.
또 2021년까지 업계 수요가 높은 22종의 시험평가 장비를 도입한다.
기술센터는 제품 시험인증과 수출기업 제품 신뢰성 확보 등 기능을 수행하고 장기적으로는 제철소, 강관제조사와 협력해 소재와 제품 개발에도 나선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술센터가 블루밸리국가산단에 첫 삽을 뜨는 시설물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며 "강관산업 경쟁력 확보뿐 아니라 기업유치로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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