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앞바다서 조업하던 30대, 바다로 추락해 숨져
(해남=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23일 오전 11시 30분께 전남 해남군 송지면 어불도 북서쪽 7㎞ 해상에서 조업하던 2.5t 어선에서 A(34)씨가 발목에 그물 줄이 걸려 바다로 추락했다.
함께 조업하던 아버지는 그물을 들어 올렸으나 아들이 올라오지 않아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이 헬기와 경비정 등을 동원해 수색하던 중 1시간여 만에 인근 다른 어선에서 끊어진 그물 줄을 찾아올려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해경과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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