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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 우편물센터서 독성물질 의심 백색가루소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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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 우편물센터서 독성물질 의심 백색가루소포 발견"
직원 대피·건물 폐쇄…"가루에 노출된 직원 두 명 감염증세 없어"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우편물 센터에서 21일 오전 독성물질로 의심되는 백색 가루가 든 소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RTBF 방송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 브뤼셀 북부의 한 우편물센터에서 의심스러운 물질이 든 소포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의심스러운 백색 가루가 봉투에 담겨 있었고, 우편물을 분류하던 두 명의 직원이 이 가루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 예방조치로 즉각 제독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명의 직원은 독극물에 감염됐다는 증세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로 우편물 센터에 있는 직원들은 긴급 대피하고 건물은 일단 폐쇄됐다.
소방대원들은 의심스러운 백색 가루가 든 소포를 밀폐된 용기에 담아 정확한 분석을 위해 가져갔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벨기에 당국은 오는 22일 브뤼셀 연쇄 폭탄테러 3주년을 앞둔 가운데 최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 총격 테러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총격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EU(유럽연합) 정상회의가 열리게 되자 테러 경계를 한층 강화했다.
특히 최근엔 EU 본부 인근과 벨기에 제2의 도시 앤트워프 중앙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과 주민들이 긴장했으나 두 건 모두 '가짜 신고' 또는 '장난 신고'로 드러났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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