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략품종 개발 등 수산물 생산 4조원 시대 연다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 해양수산기술원은 21일 도내 수산물 생산 4조원 시대를 목표로 어업인 소득 증대에 초점을 맞춘 현장 중심의 연구기능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기능 활성화 방안으로 3개 연구소 및 5개 품종별 시험장에 연구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성과를 극대화한다.
김, 톳, 능성어, 참조기, 해삼, 꼬막, 전복 등 핵심 전략품종을 연구해 어업인의 소득과 직결되도록 한다.
핵심 전략품종 산업화를 위한 후속 조치로 전담팀을 구성해 전남 수산물생산 4조원 달성을 목표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중기계획은 2019~2022년, 장기계획은 2019~2024년이다.
핵심 전략품종으로 해조류의 경우 해역별 김 신품종을 보급하고 톳 인공종자 완전양식기술도 개발한다.
능성어 등을 양식 산업화하고 해삼·꼬막산업화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5천억원의 소득증가와 1천 500명의 고용창출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또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직무 역량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오광남 원장은 "해양수산 분야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핵심 전략품종 연구 산업화로 도내 수산물 생산을 높여 어업인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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