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위닉스·신일산업 등 공기청정기株 줄줄이 신고가(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정화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20일 공기청정기 관련 종목이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공기청정기 생산업체 위닉스[044340]는 전 거래일보다 3.83% 오른 2만8천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3만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역시 공기청정기를 생산하는 신일산업[002700]은 0.79% 오른 1천92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52주 신고가인 2천65원까지 상승했다.
공기청정기 필터업체 크린앤사이언스[045520]는 1.10% 상승한 2만7천600원에 마감했으며 역시 장중에는 2만9천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후변화와 국내외 미세먼지 배출 증가로 국내 대기오염이 계속되면서 공기청정기는 계절성 용품이 아닌 생활필수품으로 변하고 있다"며 "에어컨 등 다른 백색가전 보급률은 80% 수준이나 공기청정기는 아직 46%임을 고려하면 공기청정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나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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