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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피해 집에서 운동…실내운동용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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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피해 집에서 운동…실내운동용품 판매↑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최근 미세먼지 문제로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레이닝족'이 늘자 관련 상품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지 않았던 2월 중순부터 한 달간 홈트레이닝 관련 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이상 올랐다.
요가복, 필라테스 등 실내에서 입는 운동복 매출이 5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실내 운동화, 마스크 등 스포츠용품 매출도 25% 이상 상승했다.
아디다스, 스파이더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도 실내 운동복 매출이 전체 상품 매출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야외에서 운동을 꺼리는 문화가 생기면서 실내 스포츠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관련 상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피트니스와 요가 등 스포츠 전문브랜드 제품을 한곳에서 선보이는 매장을 열고 관련 용품과 의류 등을 판매한다.
psyk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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