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경찰 "총격사건 용의자는 터키 출신 37세 남성"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네덜란드 경찰은 18일 오전 발생한 위트레흐트 총격 사건의 용의자로 터키 출신의 30대 남성을 지목, 사진을 공개하고 검거에 나섰다.
네덜란드 경찰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아침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37세인 (터키 출신) 괴크멘 타느시를 조심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주민들에게 "그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트위터에 용의자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앞서 이날 오전 네덜란드 중부도시 위트레흐트의 트램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범행을 저지른 뒤 총격 현장에서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네덜란드 대(對)테러 당국은 이번 총격 사건이 테러공격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무장병력을 투입해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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