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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 모양 투표빵·대형 투표함…4·3 보선 투표율올리기 안간힘
경남선관위, 우체국 우편차량·오토바이로 홍보 아이디어도 시행 중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전국에서 '유이'하게 경남 2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천해 눈길을 끈다.
도선관위는 내달 3일 창원시성산구와 통영시고성군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에 대한 유권자 관심을 높이려고 각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창원시청 광장과 통영시 관문교차로에 높이 7.3m 투표함 모형 선전탑을 설치했다.
4월 3일이 선거일이라는 점과 선거 당일 투표할 수 없다면 3월 29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를 한다는 등 선거정보와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 선전탑에는 투표용지에 표기하는 기표 모양이 LED 조명으로도 설치돼 야간에도 유권자들에게 투표참여 메시지를 전한다.

도선관위는 도내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 내 15개 빵집에서 '투표빵'도 한정 판매한다.
대한제과협회 경남지회와 협업해 빵에 기표 모양을 표현함으로써 유권자들의 시선과 입맛을 사로잡는 전략이다.
지난해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선보여 호응을 얻은 아이디어라고 도선관위는 소개했다.
유권자와 친숙한 우체국 우편차량과 오토바이를 이용해 선거일을 홍보하는 아이디어도 시행 중이다.
이 밖에 대형 마트 상자포장용 테이프에 선거일과 사전투표일 등의 선거정보를 담는 등 생활 주변에서 투표율 높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유권자들과 친근한 빵을 소재로 한 투표빵 홍보와 대형 투표함에 담긴 희망의 메시지 등이 잘 전달돼 자발적인 투표 참여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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