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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 여수' 올해 해외 크루즈 관광객 2만명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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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 여수' 올해 해외 크루즈 관광객 2만명 찾는다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올해 해외 크루즈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배 많은 2만여명이 찾는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여수항에 입항할 국제 크루즈선은 일본과 미국 각 1척, 대만 5척 등 모두 7척이다.
탑승객은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크루즈 3척에 6천700여명이 여수를 방문했다.
다음 달 9일에는 일본 피스보트사에서 운영하는 3만5천t급 오션 드림(OCEAN DREAM)호가 여수를 찾는다.
오션 드림호는 2천여명이 승선할 수 있는 고급 크루즈로 승객 1천422명과 승무원 520명이 여수를 방문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여수엑스포공원과 오동도, 이순신광장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5, 6월에는 14만t급 대형 크루즈 2척이 여수를 찾는다.
여수시는 크루즈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특산품 판매장 확대, 전통시장과 사후면세점 특화 거리 방문 유도 등 대책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진남상가 사후면세점 면세사업자 교육을 열었고 14일에는 크루즈터미널 회의실에서 출입국 기관 등과 간담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최근 여행 트렌드가 개별 자유여행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여행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늘리고, SNS홍보를 강화하겠다"며 "크루즈 관광객이 여수의 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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