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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공동체 창립 21주년…'사랑의 라면'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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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공동체 창립 21주년…'사랑의 라면' 나누기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빈곤층 주민들을 위한 봉사단체인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 창립 21주년을 맞아 사랑의 라면 나누기 운동을 펼친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초심으로 돌아가 창립 기념식을 간소화하고, 전국적인 라면 모금을 통해 원주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라면 모금은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창립 21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4월 5일까지 진행되며 원주 25개 읍면동 2천500가구에 라면 2천500상자를 나눠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밥상공동체 홍보대사인 탤런트 정애리와 연탄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는 가수 션도 본인과 자녀 이름으로 후원에 동참했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1998년 4월 외환위기 시절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복지사업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 사회안전망 확충과 나눔·봉사문화 확대, 연탄은행 국민운동 등을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21주년을 맞아 연탄 가족과 고령사회를 위한 노인종합복지관 설치와 통일 한국을 위한 북한 밥상공동체·연탄은행 설립 등을 준비 중이다.
밥상공동체와 연탄은행 설립자 허기복 목사는 "21년 시민운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원주시민과 후원자, 봉사자, 직원들의 남다른 헌신과 수고 덕이었다"며 "겸손한 마음으로 더욱 나눔과 봉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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