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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불량식품과의 전쟁…허난성서 대대적 단속·압수품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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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불량식품과의 전쟁…허난성서 대대적 단속·압수품 폐기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허난성 뤄허(루<삼수변 들어간 累>河)시에서 최근 불량 식품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압수품 6.2t을 소각·폐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뤄허시는 이달 들어 가짜 상표를 붙인 '짝퉁' 식품을 비롯해 생산날짜·품질합격증·생산지 표시 등이 없는 이른바 3무(無) 식품, 불량식품,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등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뤄허는 중국의 유명 육류 제품 가공기업 솽후이(雙匯)가 생겨난 곳이자 육가공, 곡물 가공, 음료수 가공, 과일·야채 가공 등을 주력 산업으로 하는 도시다.
당국은 11일까지 연인원 1천227명을 동원해 식품생산기업 215곳과 판매업체 1천930곳에 대해 검사를 실시, 혐의가 있는 식품과 음료수 1만1천600여 박스를 압수하고 생산기업 1곳에 대해서는 생산 중지 명령을 내렸다.
당국은 8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압수 식품에 대한 소각·폐기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상품 가치로 약 16만 위안(약 2천700여만원)에 달하는 식품과 음료수 4천400여 박스, 6.2t을 소각·폐기했다.
또 집중단속 시작 후 4차례에 걸쳐 대형마트와 식품생산업체 책임자 등 300여명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회의를 열고, '짝퉁·불량 상품 거절 보증서'에 함께 서명했다.
쑹야오성(宋耀生) 뤄허시 시장감독관리국장은 "위조 식품 생산자를 대중 앞에 공개하고, 법 위반자들이 감당할 수 없는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면서 "대중이 마음껏 음식을 사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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