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수화물 전수검사 중…"현지 유행 바이러스 유전형과 같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중국서 지난해부터 유행하는 가축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중국 여행객의 휴대품서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서 평택항으로 이달 4일 입국한 중국인 여행객이 가지고 온 소시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중국발 입국 선박을 대상으로 수화물 전수 엑스레이 검사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순대 2건, 만두 1건, 소시지 1건 등 돈육 가공품에서 네 차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가 검출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확인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를 염기서열 분석한 결과, 최근 중국에서 나온 유전형과 같은 'Ⅱ형'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지난달 중국 주변국인 베트남과 몽골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국경 검역을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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