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동남아식 '아시안누들 소스' 2종 출시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국내에서도 동남아 식재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이 14일 베트남과 태국 요리에 쓰이는 소스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백설 아시안누들 소스'로, 베트남 쌀국수 소스와 태국 팟타이 소스 등 두 가지다. 이 소스와 면만 있다면 누구나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동남아 현지 면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동남아 음식에 대한 관심 증가로 집에서도 현지 음식을 해 먹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출시됐다"며 "해외여행 경험이 늘어나고 동남아 외식 체인점이 늘어나는 등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닐슨 데이터 기준으로 동남아 등 이국적인 소스 시장은 최근 3년간 평균 30% 이상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에만 약 300억원 시장 규모를 기록해 전년보다 30%가량 커졌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쌀국수 소스와 팟타이 소스는 전년보다 각각 8배, 16배 시장이 커졌다"며 "이번 신제품을 앞세워 소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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