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앞둔 우리카드-현대캐피탈 "아가메즈-문성민 100% 출격"
프로배구 플레이오프에 선발 또는 교체 선수로 투입 계획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오는 16일부터 남자프로배구 플레이오프(3전 2승제)를 벌이는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이 부상에서 회복한 '주포'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친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13일 아가메즈의 플레이오프(PO) 출전 가능성에 대해 "점프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고, 본인의 출전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100%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선발로 투입할지와 교체로 기용할지는 플레이오프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아가메즈는 지난달 16일 KB손해보험과 경기 때 내복사근이 파열돼 재활을 해왔고,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빨라 점프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다.
웨이트트레이닝 중 허리를 다친 세터 노재욱에 대해선 "출전 가능성은 50대 50이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노재욱이 어렵다면 유광우를 대신 기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현대캐피탈은 '토종 거포' 문성민이 부상 복귀전을 치른다.
문성민은 지난 1월 말 무릎을 다쳐 현대캐피탈의 전력에서 빠져 있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문성민이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건 100%"라면서 "선발로 나갈지 아니면 교체로 나갈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복귀로 파다르, 전광인과 함께 막강 삼각편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