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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젤 활용한 첨단 신발소재 개발…세계시장 도전
부산신발진흥센터·광장이노텍 등 협약…특수화 생산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세계시장에서 통할 첨단 신발 소재를 만들기 위해 부산 신발업체와 연구기관 등이 힘을 합친다.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12일 부산 사상구 감전동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엠플러스F&C, 광장이노텍 등과 함께 신발 소재부품 수출 기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발산업진흥센터 등은 글로벌 신발 소재 브랜드로 활용할 첫 번째 기술로 광장이노텍에서 개발한 '에어로스퀘어' 기술을 선정했다.
'에어로스퀘어'는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에어로젤을 블랑켓 성형기술을 적용해 신발 소재로 상용화한 제품이다.
1930년대 처음 발명된 에어로젤은 열·전기·소리·충격 등에 강하지만,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손가락으로 누르기만 해도 깨질 정도로 약해 실용화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에어로스퀘어 소재는 갑피나 밑창 등 다양한 신발 부품으로 활용할 수 있어 분야별로 필요한 기능을 갖춘 신발 생산이 가능하다.
신발산업진흥센터 등은 광장이노텍의 에어로스퀘어 소재를 활용해 열과 충격에 강한 군 전투화, 안전화, 방한화 등 특수신발을 생산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각종 인증과 규격, 표준화, 개량기술 개발 등 수출 활성화 사업도 지원한다.
성기관 신발산업진흥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신발 소재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수출주도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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