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최적지"…범시민 유치 결의대회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안시는 11일 천안박물관에서 구본영 시장과 천안시의원, 지역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체육 관련 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범시민 다짐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는 축구종합센터 유치 현황 설명을 시작으로 구본영 시장 인사,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남녀 축구 선수 대표가 축구센터 유치를 염원하는 70만 천안시민의 다짐 결의문을 낭독한 뒤 참석자들은 다 같이 구호를 제창하며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 결의를 다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지난달 27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1차 서류심사 결과 대상지 24개 지방자치단체 중 천안시가 12개 지자체에 선정됨에 따라 최종 유치를 향한 온 시민 열기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그동안 축구종합센터 유치 추진협의회 출범을 시작으로 범시민 서명운동, 주민 설명회, 실무위원회 운영, 파주NFC 견학 등 유치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천안시는 국토의 중심부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사통팔달 전국 최고의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종합운동장과 축구센터 등 축구 인프라 외에도 11개 대학과 연구소 등이 위치해 양질의 스포츠 연구 인프라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본영 시장은 "우리는 최종 선정까지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지만 2천여 공직자와 남은 기간 행정력을 집중, 축구종합센터를 천안에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8일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6개 지자체를 선정한 뒤 현장실사를 거쳐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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