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꿈터' 세종시 아름청소년수련관 14일 첫 삽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 청소년들의 방과 후 문화·예술·체육·여가활동 등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하게 될 '아름청소년수련관'(이하 수련관)이 14일 착공된다.
세종시는 14일 세종국제고 인근 부지에서 이춘희 시장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청소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청소년수련관 기공식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수련관은 2016년 건립 기본계획(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 등 행정절차,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해 9월 설계를 완료했다.
2020년 8월 준공 예정인 수련관은 총사업비 271억3천만원이 투입된다. 1만2천765.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 면적 5천780.43㎡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에는 요리·제과제빵 실습실, 방송콘텐츠 제작실,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선다.
2층에는 영화관람실, 강의실, 동아리실, 다목적 강당이, 3층에는 음악연습실, 댄스연습실, 보컬 연습실 등이 각각 배치된다.
시는 2020년 1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진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학업에 따른 과도한 스트레스를 풀고,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예정에 맞춰 개관할 수 있도록 견실하고 안전하게 시공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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