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K 글로벌 PS, 신약개발 자회사 설립
동국대 산학협력단서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도입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이하 LSK 글로벌 PS)는 신약개발 자회사 엘에스케이엔알디오(LSK NRDO)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는 성공 가능성 높은 신약 후보물질을 외부에서 인수해 임상시험, 상용화 등 개발(Development)에만 집중하는 바이오벤처 사업모델이다.
LSK 글로벌 PS는 CRO에서 쌓은 임상 수행 경험이 신약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NRDO 사업을 준비해왔으며, 지난달 설립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LSK NRDO는 지난 7일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DGG-200338)의 특허 및 기술에 대한 양도계약을 체결했다.
LSK NRDO는 후보물질의 비임상을 진행한 후 고형암을 대상으로 2021년까지 임상 1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영작 LSK NRDO 대표는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CRO 사업 영역을 넘어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새로운 제약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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