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송파수변올레길 전체 코스를 확정하고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송파수변올레길 조성사업은 송파구를 둘러싸고 흐르는 성내천과 장지천, 탄천, 한강을 하나로 잇는 21.2km 코스의 순환형 올레길을 만드는 것이다.
4개 천으로 둘러싸인 송파구의 지형 특성을 활용해 수변 경관과 숲 속 녹음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1코스는 한강합수부, 몽촌토성, 북2문, 올림픽공원역, 방이습지입구, 물빛광장, 성내4교를 통과한다.
2코스는 성내4교, 아우름체육센터, 거여동사거리, 장지근린공원(메타길), 송파파인3단지, 글마루도서관, 장지저류지, 탄천합수부를 잇는다.
3코스는 장지천합수부, 가락시장, 잠실유수지, 잠실자동차극장, 한강합수부를 통과하고, 4코스는 한강공원구간으로 탄천합수부와 잠실운동장, 잠실한강공원, 성내천합수부를 지난다.
구는 2020년 준공 목표로 약 2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수변올레길을 누구나,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도보관광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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