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캡틴 마블' 적수 없는 1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캡틴 마블'이 주말 극장가를 평정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주말 이틀(9∼10일) 동안 184만7천770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03만5천명이다. 9일 하루에만 100만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다. 스크린 수도 전날 기준 2천86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개봉 5일째 누적 관객 300만명 돌파는 역대 마블 솔로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인 '아이언맨3'(2013)보다 빠르고,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과 동일한 흥행 속도다.
2위는 100만 관객을 돌파한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관객 10만7천534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04만1천757명을 기록했다.
3위에는 7만1천822명을 추가한 '사바하', 4위에는 7만1천488명이 관람한 '증인'이 올랐다. 같은 기간 5만7천953명을 동원한 '극한직업'이 5위를 차지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주목받은 '그린 북'은 7위,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9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리노', '신데렐라:마법 반지의 비밀', '더 와이프'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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