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생 안전사고 41% 체육·쉬는 시간에 발생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사고 중 40% 이상이 체육 시간과 쉬는 시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6∼2018년 도내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사고는 7천108건이다.
2016년 2천430건, 2017년 2천316건, 지난해 2천362건이다.
3년간의 사고 건수 중 30%(2천135건)가 체육 시간에 집중돼 있고 11.4%(810건)는 쉬는 시간, 6%(428건)는 교과 수업 중, 2.8%(198건)는 청소시간, 1.8%(130건)는 실험·실습 때 발생했다.
체육 시간에 발생한 사고는 한 해 사고 총건수 대비 2016년 31.7%, 2017년 29.9%, 지난해 28.5%로 매년 감소 추세이다.
그러나 쉬는 시간 중 터진 사고는 2016년 10.3%에서 2017년 11.6%, 지난해 12.4%로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최근 3년간 초등학교에서 33.3%(2천368건)의 사고가 났고, 중학교에서 31.9%(2천268건), 고등학교에서 28.7%(2천43건), 유치원에서 5.2%(371건) 발생했다.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대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학생 안전사고가 체육 시간과 쉬는 시간에 집중되는 만큼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수칙을 교육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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