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공공이 책임집니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출범
박원순 "모든 계층이 복지서비스 고루 누리게"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돌봄서비스 전담기관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11일 창립식을 열고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시청에서 열린 창립식에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출범으로 사회서비스 공공 인프라가 확대되고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사회서비스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계층이 경제성장 혜택과 복지서비스를 고루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회서비스원 주진우 원장은 창립식에서 '공공이 책임지는 사회서비스 창출'을 사회서비스원 비전으로 선포했다.
창립식에는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남인순 의원,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김혜련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어르신 장기요양, 장애인 활동지원, 보육 같은 돌봄 분야 사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전담기관이다.
그간 민간영역에 맡겨졌던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공공에서 직접 제공함으로써 돌봄 사회서비스 분야의 공공성과 품질 향상을 추구한다.
요양보호사와 장애인 활동지원사 등 종사자를 사회서비스원이 직접 고용해 이들에 대한 처우와 노동환경도 개선한다는 목표다.
주요 사업은 '종합재가센터' 설치 및 운영,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직접운영, 민간 서비스기관 지원, 서비스 품질관리 등이다.
마포구 공덕동 포스트타워에 들어선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향후 직원 채용 및 교육, 산하기관 설치 등 준비기간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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