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 "튼튼한 안보가 뿌리내려야 평화·번영 결실"
공사 제67기 졸업·임관식 축사…"스마트한 공군력 발전시켜야"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8일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공사 제67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튼튼한 안보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튼튼한 안보가 깊이 뿌리내려져 있을 때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결실을 볼 수 있다"면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우리는 '신한반도체제'로 전환하여 새로운 100년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여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튼튼히 뒷받침해야 한다"며 "우리 군은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하고, 스스로 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강한 힘'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개혁 2.0을 강력하게 추진하여 새로운 강군을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최근에 전력화된 공중급유기에 이어 올해 F-35 스텔스 전투기, 고고도 무인정찰기 등 첨단 전력이 도입되면 공군의 작전 수행 능력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와 우주를 향해 더 멀리, 더 높이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 공군은 항공우주작전 수행체계를 발전시키고,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강하고 스마트한' 공군력을 지속 발전시켜 가야 한다"며 "공군사관학교도 항공우주 분야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기 주도적 역량개발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합동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three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