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 대응,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구현 등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이 8일 청와대를 방문해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미래 먹거리사업을 건의했다.
송 시장의 이날 방문은 울산경제 재도약을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정책과 2030 세계 최고 수소 도시 육성 전략 등 중장기 프로젝트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송 시장은 청와대 고위인사를 만나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 대응, 세계 최고 수소 도시 구현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울산시는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강화와 기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구조조정 가시화 등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산업이 급격한 패러다임 전환을 겪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울산 자동차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완성차와 부품업체 간 생태계와 우수한 물류 인프라를 갖춘 울산에 전장부품 생산기지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또 세계 최고 수소 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달 26일 울산시가 발표한 '2030 세계 최고 수소 도시 육성 전략' 중 수소산업진흥원 설립과 수소 시범도시 선정 등에 관심을 당부했다.
이밖에 울산 경제자유구역 지정, 연구개발특구 지정, 개발제한구역 해제 관련 제도 개선 등 울산 현안도 함께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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