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화이트데이 이벤트 풍성…이마트, 100억원 물량공세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유통업체가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이마트는 14일까지 300여개 상품, 100억원 규모의 물량을 투입해 대규모 화이트데이 행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해외 직구 품목과 인기 캐릭터를 이용한 협업 상품을 준비했다.
유튜브로 인기를 얻은 '팝핑노바'와 이탈리아 남부지방 특산품인 '포지타노 캔디', 일본 '오리히로 곤약 젤리'는 물론 카카오 프렌즈 피규어가 포함된 '츄파춥스+카카오 피규어'와 '롯데 라인프렌즈 캔디·젤리' 등도 선보인다.
이마트 자체브랜드 상품인 피코크의 디저트나 초콜릿, 캔디를 2만원 이상 구매하면 5천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롯데·오리온·해태·크라운·농심 5개 업체의 과자, 초콜릿, 사탕류를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4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선물카드나 외식상품권 같은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병행한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0일 오전 1시부터 3시간 30분간 언더웨어 특집전 '올나잇 란제리 쇼'를 진행한다.
이날 방송은 아프리카TV BJ와 모델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채보미와 SNS 스타 신재은 등 유명 인플루언서가 출연해 속옷 착용에 관한 고민 등을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밤샘 토크'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헬스 앤 뷰티 스토어 랄라블라는 국내 최대 뷰티 커뮤니티 '파우더룸'과 손잡고 뷰티 인플루언서 '파루미언서'가 추천하는 60여개 품목과 파우더룸 뷰티에디터가 추천하는 3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펼친다.
오는 14일까지 전국 랄라블라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키스미, 롬앤, 삐아, 블랙루즈, 페리페라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쿠팡은 사탕과 초콜릿 등 연인을 위한 선물을 한데 모은 '화이트데이 선물테마관'을 마련하고 최대 3천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이·미용 가전과 데이트를 위한 공연 상품, 테마파크나 여행상품도 마련돼 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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