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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속 섬' 오지마을 조합원 '산 넘고 물 건너' 투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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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속 섬' 오지마을 조합원 '산 넘고 물 건너' 투표한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소양강댐 건설 이후 '육지 속의 섬'으로 변한 강원 춘천시 오지마을 조합원들의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투표 편의를 위해 배편과 차편을 연계한 특별한 교통서비스가 제공된다.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북산면 투표소를 이용하는 조합원 중 교통이 불편한 산간마을 주민들을 위해 북산면사무소의 행정선을 운항한다고 7일 밝혔다.
행정선 운항 수혜 대상은 북산면 대곡리, 대동리, 조교 1리와 2리, 물로 1리와 2리에 사는 신북농협조합원 41명이다.
이들은 배편을 이용하지 않고 투표에 참여하려면 육로로 홍천을 거쳐 춘천으로 먼 길을 돌아와야 하는 큰 불편이 있다.
시 선관위는 이들을 위해 투표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북산면 대곡리에서 출발해 오항리 선착장까지 행정선을 4회 왕복 운행하기로 했다.
이어 오항리 선착장에서 북산면 투표소까지는 승합차로 연계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교통편의 제공에 대해 해당 조합장 선거의 후보자 모두 동의했다"며 "주민들이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거일 당일까지 마을 방송으로 안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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