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조선통신사 한일 문화교류사업 5∼11월 개최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은 5월 3일 부산에서 열리는 조선통신사 축제를 시작으로 11월까지 한일 문화교류사업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8월에는 쓰시마·시모노세키에서, 10월에는 시즈오카에서, 11월에는 가와고에서 각각 조선통신사 한일문화교류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통신사 행렬 재현, 국서 교환식, 예술단 문화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17∼18세기 이뤄졌던 조선통신사 파견은 양국 평화 관계와 우호를 증진하는 데 이바지했다.
부산시는 조선통신사 연고 도시에서 열리는 양국 문화교류행사를 통해 관광산업 발전과 경제교류 촉진을 기대하고 있다.
조영태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조선통신사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국내외 연고 도시와 여러 기관이 조선통신사 관련 사업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조선통신사를 부산 교유 역사문화관광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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