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93.82

  • 15.48
  • 0.59%
코스닥

753.22

  • 11.84
  • 1.55%
1/4

브라질 리우 카니발 기간에 총성 70번 울려…23명 사상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브라질 리우 카니발 기간에 총성 70번 울려…23명 사상
작년보다 총격전 늘었으나 사상자는 줄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올해 브라질 카니발 축제 기간에 리우데자네이루 시 일대에서 70차례의 총격전이 일어나 23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6일(현지시간) 리우에서 활동하는 범죄 연구단체 '포구 크루자두(Fogo Cruzado)'가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정오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리우 시 일대에서 모두 70차례의 총격전이 일어났으며 1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격전 횟수는 지난해 카니발 때의 61건보다 15%가량 늘었으나 사상자 수는 작년(사망 18명·부상 12명)보다 줄었다.



지구촌 최대의 퍼포먼스로 일컬어지는 브라질 카니발 축제는 1일 개막해 5일 새벽에 절정을 이뤘다.
카니발 축제는 '삼바의 본고장'으로 일컬어지는 리우데자네이루와 제1 도시 상파울루, 아프리카 문화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북동부 사우바도르, 유네스코 지정 세계역사유적지구인 북동부 헤시피·올린다 등이 유명하다.
리우와 상파울루에서는 삼바 전용 공연장인 삼보드로무(Sambodromo)에서 화려한 퍼레이드 경연이 펼쳐졌다.



올해 카니발 축제에 참여한 국내외 관광객은 1천만 명, 관광수입은 100억 헤알(약 3조 원) 규모로 추산됐다.
브라질 카니발은 유럽의 전통 사순절 축제에 아프리카 노예들의 타악기 연주와 열정적인 춤이 합쳐져 생겨났다. 카니발은 세태를 풍자하고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기도 한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