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시민단체 등 민간과 협력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시와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운동연합 등이 참여한 민·관 합동 간담회를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실천계획을 마련했다.
이는 민간부문까지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시와 자치구, 공공부문에서는 자원순환 시책을 강화해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청사'를 조성한다.
사무실 내 종이컵·접시 사용억제, 우산 비닐 커버 대신 빗물 털이·우산꽂이 사용하기, 홍보물 제작 시 친환경 제품 사용, 1회용품 사용억제 교육, 행사 포스터 제작 시 홍보지면 운영 등을 추진한다.
시민과 환경단체로 자원순환시민실천단을 구성해 '1회용품 바이(buy) 바이(bye) 캠페인'을 펼치고 SNS를 통해 시민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홍보한다.
어린이, 주부 등을 대상으로 현장견학과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대형마트 등 비닐봉지 사용이 많은 장소에 '공유 장바구니 보관소'를 설치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재활용 실천 의식을 높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제는 친환경을 넘은 '필(必) 환경' 시대다"며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늘어나는 폐기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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