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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조장' 퇴출…월가 투자사들, CDS 시장개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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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조장' 퇴출…월가 투자사들, CDS 시장개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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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도 조장' 퇴출…월가 투자사들, CDS 시장개혁 합의
    "기업 부도 유도하는 관행 막을 파생상품업계 규정 수정"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투자회사들이 부도 위험에 대비한 파생상품을 역이용해 이득을 취하고자 회사채 부도를 유도하는 관행이 월가에서 퇴출당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JP모건,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등 월가 대형 투자은행과 헤지펀드 업체들이 참여한 국제스와프파생상품협회(ISDA) 실무그룹이 수개월에 걸친 논의 끝에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들은 신용 부도가 파생상품 거래가 아니라 적법한 금융 스트레스와 연계되도록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신용부도스와프(CDS) 계약 프로토콜을 수정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ISDA는 이르면 6일 계획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회사채 부도는 반드시 해당 기업의 신용도와 연계되도록 하는 조건들을 추가하는 것으로, 강제성은 없더라도 이런 계약 조건에 합의하지 않는 기업은 거래 파트너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서는 실효가 발생할 수 있다.
    시장 규모가 8조달러(약 9천11조원) CDS는 기업 파산이나 지급 실패에 대비해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보험 성격의 파생상품으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부추긴 요인이기도 하다.
    월가에서는 지난 수년간 투자회사들이 기업들에 가능한 채무 이행도 하지 않도록 유도하거나 부추김으로써 CDS 거래에서 큰돈을 벌어들인다는 논란이 이어졌다.
    이런 관행은 시장 신뢰도를 저하한다는 비판을 받았을 뿐 아니라 법적 다툼, 당국 조사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블랙스톤 그룹의 헤지펀드 GSO캐피털이 주택개발업체 호브내니언 엔터프라이즈에 채권 이자 지급일을 건너뛰도록 도운 일로 논란이 커졌다.
    이 거래로 돈을 잃을 위기에 처한 기업들은 반발했고 한 헤지펀드는 GSO에 대해 소송을 냈다가 합의하기도 했다.
    ISDA의 새 방안을 완료하기까지 수개월이 더 필요하며 이행에는 그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조너선 마틴 ISDA 시장구조·기술국장은 "아슬아슬하게 재단된 크레딧 문제들이 CDS 시장 전반의 효율성과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계속됐다"며 "이번 변화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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