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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리핀 수교 70주년…'상호교류의 해' 개막
7일 마닐라 'K팝 우정 콘서트'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수교 70주년을 맞은 한국과 필리핀의 협력과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 한국-필리핀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개막 행사로 7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 아레나에서 '2019 한국-필리핀 K팝 우정 콘서트'가 개최된다.



콘서트에는 엔시티 드림(NCT DREAM), 에이프릴, 느와르 등 국내 인기 가수들과 필리핀 인기 밴드 사일런트 생크추어리(Silent Sanctuary)가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2차로 배포한 관람권 700장이 1분 만에 소진되고, 접속자들이 몰려 현지 예매 사이트 서버가 멈추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 홍보를 위한 누리소통망(SNS)에는 2만8천여 명이 구독자로 등록해 "반가워요" "콘서트 너무 가고 싶어요" "감사해요" 등의 한국어 댓글을 남겼다.
김용삼 문체부 제1차관과 필리핀 문예위 빅토리노 마놀로 위원도 콘서트에 참석해 양국의 오랜 우정을 기념할 계획이다.
앞으로 필리핀 문예위는 한국에서 '필리핀 문화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문체부는 태권도 문화축제, 한국문화관광대전, 한국-필리핀 영화제, 한국-필리핀 공예 전시회 등의 교류행사를 필리핀 현지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양국 국화인 무궁화와 삼파귀타를 소재로 한 기념로고도 공동 제작했다.



한국과 필리핀은 1949년 3월 3일 수교를 맺었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6월 정상회담에서 수교 70주년인 2019년을 '한국-필리핀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문체부와 필리핀 문예위는 올해 양국 수도와 주요 도시에서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실무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용삼 제1차관은 "한국과 필리핀이 이번 상호교류의 해를 통해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문화예술 교류를 더욱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팝 인기가 뜨거운 미얀마 양곤에서도 오는 16일 '2019 한국-미얀마 K팝 우정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보이프렌드, 에이프릴, 느와르 등 국내 인기 가수들과 한국-미얀마-태국 합작 아이돌 그룹인 로즈 쿼츠 등이 참여한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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