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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청주산단 달라진다…오피스텔·도시형 공장·행복주택 건립
청주시, 1·2단지서 재생사업, 환경개선펀드 사업 등 추진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조성한 지 40년이 넘어 노후한 청주산업단지 1·2단지가 '첨단의 옷'을 입는다.
청주시는 1969∼1979년 조성된 청주산업단지 1·2단지 일대 125만1천633㎡를 고밀도의 복합산업단지로 개편하는 청주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부 공모 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재생사업과 구조고도화 사업으로 나뉜다.


크게는 기반시설 정비와 서한모방 일대 재생(재생사업), 한국도자기 부지 일대 환경개선펀드 사업, 행복주택 건립 등이다.
먼저 재생사업은 국토교통부 노후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 공모 선정, 충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통과, 재생계획 및 지구지정 승인, 재생시행 계획 수립용역 착수 등 절차가 진행됐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비 195억원 등 476억원을 들여 기반시설을 정비·확충한다.
구체적으로 대신로와 직지대로 436번길 확장과 일방통행로·보도 설치, 노상주차장 정비에 나선다.
시는 서한모방 부지(6만1천464㎡)는 일반공업지역에서 준주거·준공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개발을 추진한다.
서한모방은 2천399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해당 부지에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업무시설 등을 건립해 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자기 부지에서는 기숙사, 아파트형공장,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립하는 환경개선펀드 사업이 진행된다.
이 사업은 정부 자금을 기반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업종 고부가가치화, 근로·정주 환경 개선시설을 짓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직지개발㈜은 150억원의 펀드를 포함해 834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청주시는 청주산단 근로자와 젊은 계층의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국토교통부 공모를 거쳐 산단형 행복주택 건립 사업도 벌이고 있다.
시는 다음 달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 공동시행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송정동 근로자아파트 부지와 복대동 근로자복지회관 부지에 전용면적 26㎡형과 36㎡형 아파트 582가구를 지어 주변 시세의 60∼80%에 공급하는 것이다.
시와 LH는 660억원을 들여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중 행복주택 신축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정부 공모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형 공장에 고부가가치산업이 유치되고 근로자 정주 여건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산업단지는 1∼4단지로 구성됐으며 현재 126개사가 입주해 있다. 1·2단지 입주업체는 61곳이다.
jc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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