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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상지영서대 통합…전국 1호 공영형 사립대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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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상지영서대 통합…전국 1호 공영형 사립대학 추진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상지대가 상지영서대와 성공적인 통합을 바탕으로 전국 제1호 공영형 사립대학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상지대와 상지영서대는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 통합 상지대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양 대학은 '학생이 행복한 민주대학, 사회와 협력하는 공영대학'을 비전으로 4대 혁신목표와 12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내부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동문회와 지역 인사 등이 참여하는 통합추진자문위원회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상지대는 현재 통합절차를 차질없이 진행 중이며, 내주 전체 교수회의 의결을 거쳐 20일 이사회에서 통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상지영서대와 통합을 바탕으로 공영형 사립대학 지정도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공영형 사립대는 대학 운영비 50% 이상을 국가가 책임지는 대신 이사 정수의 50% 이상을 공익이사로 구성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사립대학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 선거 공약이었으며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돼 있다.
상지대는 2017년 10월부터 공영형 사립대학 준비기획단을 구성·운영해 왔고 워크숍과 지역 순회 토론회, 구성원 공청회, 전문가 토론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공영사학 지원금과 사회적 기금 조성, 내부수익 증대, 학생 등록률·충원율 향상으로 재정자립 실현 등의 로드맵을 통해 내년 교육부로부터 시범 대학으로 지정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대화 총장은 "공영형 사립대학으로 지정받으면 민주대학·시민대학으로서 완결성을 갖는다는 의미가 크다"며 "대학 통합과 공영대학 지정을 통해 학생이 행복한 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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