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음식 스토리 우수작 6편 선정
대표 음식 선정 기준 마련…4월 'G-FOOD 오디션' 개최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광주음식 공모전'에 응모한 스토리 작품 중 6편을 광주음식 스토리 우수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월 7일부터 40일간 실시한 이번 광주음식 공모전은 광주의 대표 음식을 추천하는 지정공모와 스토리를 만드는 스토리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광주음식 추천 지정 공모에 광주시민 1천460명과 타 지역민 2천26명 등 3천486명이 참여했으며, 스토리 분야에서 378편이 접수됐다.
특히 스토리작품은 심사를 거쳐 '주먹밥', '상추튀김', '오리탕', '떡갈비', '팥죽' 등을 주제로 한 6개 작품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이들 6개 작품에 대해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광주음식 추천 지정 공모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22.2%가 한정식을 추천했다.
이어 상추튀김(16.4%), 떡갈비(14.4%), 육전(8.5%), 오리탕(6.5%) 등의 순이었다.
광주시는 '광주대표음식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공모전 추천 음식 사유별 키워드 분석과 스토리 우수작 음식 등을 반영한 광주대표음식 선정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광주 대표음식 후보를 정하고 4월에는 시민이 참여하는 'G-FOOD 오디션'을 거쳐 광주 대표음식을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되면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맛집을 지정해 식품진흥기금 융자, 광주시 누리집, 모바일 등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한다.
또 우수작으로 선정된 스토리에 대해서는 스토리북, 웹툰 만화 등으로 제작해 광주음식을 상품화하는 데 활용한다.
김일융 시 복지건강국장은 "광주 대표음식 선정을 계기로 광주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적 홍보를 통한 광주음식을 브랜드화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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