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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일자 표기 반대" 식약처 정문 부순 양계농민 3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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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일자 표기 반대" 식약처 정문 부순 양계농민 3명 입건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계란에 산란 일자를 표기하는 것에 반대하며 집회를 벌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문을 부순 양계 농민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공용물건손상 혐의로 대한양계협회 간부 A씨 등 3명이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해 12월 13일 흥덕구 오송읍 식약처 앞에서 집회하다가 지정된 장소를 벗어나 정문을 손으로 밀어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집회 당시 채증 자료를 분석해 정문을 부순 A씨 등을 특정해 입건했다.
당시 대한양계협회 소속 등 양계 농민 1천500여명(경찰 추산)은 식약처 앞에서 '산란 일자 표기 반대 집회'를 열었다.
집회가 마무리될 무렵인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일부 양계 농민은 약 30m 길이 식약처 철제 정문을 밀어 넘어뜨렸다.
경찰 기동대 4개 중대 400여명은 식약처 내부로 진입하려는 집회 참가자들과 2시간가량 대치했다.
집회 참가자들이 파손한 철문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정문이다.

오송생명과학단지에는 식약처,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 부처와 관련 연구기관이 있다.
경찰 기동대 4개 중대 400여명은 식약처 내부로 진입하려는 집회 참가자들과 2시간가량 대치하기도 했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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