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유휴공간 예술인복지센터로 무상 임대…6월 문 열어
도·BNK경남은행·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공간 나눔협약'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은행 유휴공간이 예술인 복지센터로 무상 제공된다.
경남도와 BNK경남은행, 재단법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4일 도청 부속회의실에서 '문화공간 나눔협약'을 체결했다.
문화공간 나눔은 경남은행 유휴공간을 지역문화 예술단체와 봉사단체 등에 무상 임대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에서 경남은행은 신마산지점 3층 291.9㎡를 경남예술인복지센터 공간으로 무상으로 빌려주고 진흥원은 예술인 복지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한다.
도는 이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공간 리모델링 비용은 기업의 사회적 공헌과 예술인 복지 향상을 위해 경남은행이 전액 부담한다.
김경수 도지사 공약인 예술인복지센터는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과 상담실·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내달부터 본격 공사를 시작해 오는 6월 문을 열 계획이다.
앞으로 창작활동 준비금 지원, 청년예술인 파견 지원, 예술인 창작자금 대출 지원 등 예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서부경남 예술인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경남도 문화예술회관에 '서부권 예술인복지센터'도 만들 계획이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예술인복지센터는 경남 예술인의 복지실현을 위한 구심점이 될 것이다"며 "경남 예술인들이 경제적 여건 등으로 예술 활동을 포기하는 사례가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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