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산루리' 출신 독립운동가 조명 전시회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수원 산루리 출신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조명하는 전시회 '독립운동 MAP 로드(산루리의 독립운동가)'가 오는 6월 30일까지 '수원 구 부국원'에서 열린다.
3·1절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수원시가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수원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들이 탄생한 마을인 산루리의 사진과 지도, 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의 기록물 등을 공개한다.
산루리는 일제강점기 향교로와 수원화성의 4대 문 중 하나인 팔달문 사이에 있던 마을로, 현재의 수원시 팔달구 중동지역이 해당한다.
산루리에서는 독립운동 비밀결사단 '구국민단'의 단장이었던 박선태와 '수원의 유관순'으로 불리는 이선경을 비롯해 김노적, 이현경 등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했다.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문의: 수원시청 문화예술과 ☎031-228-2478)
전시회가 열리는 '수원 구 부국원'은 일제강점기 종묘회사였던 건물로, 수원시가 근대역사문화전시관으로 꾸며 올 1월 29일 시민에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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