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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쿠르드군, IS 가담자 300명 석방…"부족 요청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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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쿠르드군, IS 가담자 300명 석방…"부족 요청 수용"
SDF 발표 "손에 피 안 묻힌 시리아인 석방"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시리아 동부에서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벌이는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3일(현지시간) 밤 IS에 가담한 시리아인 약 300명을 석방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SDF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손에 피를 묻히지 않은 시리아인을 석방했다"며 지역 부족 지도자들의 요청 등을 고려해 전날 밤 석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풀려난 시리아인은 IS의 상징적 수도 락까 등에 구금돼 있었다.
SDF는 IS 가담자 석방이 협력, 형제애와 관용의 표시라고 자평했다.
IS가 최후 저항을 벌인 시리아 동부 국경지역부터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에 이르는 '유프라테스 중류 계곡'(MERV)은 수니파 원리주의를 지지하는 정서가 강하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쿠르드 세력이 억류한 IS 가담자를 석방한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전례 없이 규모가 컸다고 분석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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