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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시즌 첫 대회·주종목도 아닌 자유형 200m서 한국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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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시즌 첫 대회·주종목도 아닌 자유형 200m서 한국新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아시안게임 개인혼영에서 한국선수로는 3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서영(25·경북도청)이 주 종목이 아닌 자유형 200m에서도 한국기록 보유자가 됐다.
김서영은 3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9 경영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사흘째 여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 경기에서 1분58초41의 한국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자유형 중장거리가 주 종목인 이의섭(19)이 미국 파이크스빌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2017년 5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 대회에 출전해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1분58초64)을 약 1년 10개월 만에 0.23초 단축했다.
김서영의 주 종목은 개인혼영이다. 김서영은 여자 개인혼영 200m(2분08초34)와 400m(4분35초93) 한국기록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34의 한국신기록이자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수영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박태환(남자 자유형 100m·200m·400m)과 정다래(여자 평영 200m) 이후 8년 만이었다.
개인혼영에서는 1982년 뉴델리 대회 여자 200m에서 우승한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이후 36년 만의 쾌거였다.
김서영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는 일본의 맞수 오하시 유이에 이어 2위로 레이스를 마쳐 은메달을 땄다.
개인혼영은 한 선수가 정해진 거리를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순서로 누가 가장 빨리 헤엄치느냐를 가리는 종목이다.
세계적인 선수들도 4개 영법을 모두 잘하기란 쉽지 않아 개인혼영은 '수영의 꽃', '수영의 완성'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김서영이 자유형 200m에서도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것은 개인혼영에서도 기록 단축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김서영은 오는 7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준비 중이다.
이번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는 김서영이 올해 처음 치르는 공식 대회다. 세계선수권대회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에 한국신기록이 나와 의미가 더 크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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