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3·1절 기념행사…독립선언문 배포 등 재현

(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3·1운동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사람인 옥파 이종일(1858∼1925) 선생 생가지인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에서 1일 오전 '대한독립만세'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졌다.
태안군은 이날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옥파 이종일 선생 체험관 광장에서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100년 전 3·1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를 재현한 대형 태극기를 배경으로, 애국가 제창과 대북 연주, 군립합창단의 3·1절 노래 제창에 맞춰 독립선언문을 배포하는 상황극으로 진행됐다.
이어 가세로 태안군수와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동시에 극단 서산의 3·1운동 재현 상황극과 모든 참석자의 독립만세 재현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모든 참석자가 대형 태극기에 핸드 프린팅을 한 뒤 우리 가락에 맞춰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펼친 뒤 사당에 분향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옥파 이종일 선생 추모사업회가 주관하고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실행을 맡은 전문공연예술단체 소리·짓 발전소가 공연을 맡았다.
옥파 선생은 독립선언문 3만5천장을 직접 인쇄해 전국에 배포했고, 이로 인해 3년간 옥고를 치른 후 제2의 3·1운동을 계획하다 실패한 후 지조를 지키다가 아사한 독립운동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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