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초미세먼지 경보·주의보 발령
충북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1일 오전 7시를 기해 도내 남부(보은·옥천·영동) 지역에 발효 중인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경보로 대치했다.
앞서 이날 새벽 0시에는 중부 지역에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다.
충북 북부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이틀째 발효 중이다.
중·남부 지역에는 미세먼지(PM-10) 주의보도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남부 지역 초미세먼지 1시간 평균 농도는 163㎍/㎥까지 치솟았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어린이와 폐 질환 및 심장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준비하라"고 권했다.
충북도는 이날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발령했다.
이 조치에 따라 도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소각량을 일정 부분 줄여야 하며 모든 공사장은 비산먼지 억제시설을 가동해야 한다.
시멘트 관련 업체 등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업소도 가동률을 조정해야 한다.
청주시는 도로변 이물질과 먼지를 빨아들여 깨끗한 공기만 배출하는 분진흡입차 4대를 모두 가동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 농도가 75㎍/㎥ 이상, 경보는 150㎍/㎥ 이상으로 2시간 지속할 때 내려진다.
미세먼지(PM10)는 입자 크기가 10㎛ 이하, 초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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