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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의 나라' 일본, 첫 '금연 올림픽' 개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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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의 나라' 일본, 첫 '금연 올림픽' 개최하나
전체 경기장 내 금연 추진…첫 담배 없는 하계올림픽 될 수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식당 테이블마다 재떨이가 있을 정도로 흡연에 관대한 일본이 2020년 자국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을 '금연 올림픽'으로 치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는 2020년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전 경기장에서 흡연이 금지된다고 28일(한국시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애초 관중과 팀 관계자들을 위해 경기장 건물 바깥에 흡연 공간을 마련하고 경기장 안에서는 금연할 것을 고려했다.
그러다가 아예 경기장 전체에서 금연하는 방안으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장 전체 금연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보건기구(WHO)의 정책과 일치한다.
다만 도쿄올림픽조직위는 선수들이 머무는 선수촌엔 여전히 흡연 공간 마련을 검토 중이다.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선 경기장 건물 바깥에 따로 흡연 코너가 있었다.
도쿄올림픽조직위가 일본 관계 기관과 최종 논의를 해야 하지만, 상황에 따라선 담배 없는 첫 하계올림픽이 될 수도 있다고 인사이드더게임즈는 전망했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은 경기장에서 흡연을 불허했다.
일본은 '흡연자 천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고자 2020년 4월 1일부터 학교나 병원, 행정기관, 중대형 음식점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는 '금연법'을 시행한다.
cany99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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