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 우려 아동 급식지원 음식점 102곳에 8억원 지원
식약처, 음식점 한 곳당 시설개선비용으로 최대 800만원 지급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아동의 급식을 지원하는 '아동급식가맹'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시설개선비용 등을 지원한다.
식약처는 아동급식가맹 음식점 102곳에 대해 시설개선비용 8억1천600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동급식가맹 음식점의 위생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국민제안을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국민참여예산으로 편성됐다. 국민참여예산은 국민이 예산사업의 제안·심사, 우선순위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다.
지원금은 음식점 한 곳당 최대 시설개선비용 1천만원의 80%에 해당하는 800만원이 지급되며, 나머지 200만원은 음식점 사업자가 분담한다.
사업공고는 다음 달 4일 식약처와 17개 시·도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신청자는 해당 시·군·구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식약처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 음식점을 최종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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