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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빛난다"…한국남동·남부발전 '선취업 후진학' 공학사 배출
경상대와 계약 '전기에너지공학과' 11명 학사모, 회사가 등록금 50% 지원



(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취업해 놓고 학사 학위까지 받으니 더 든든합니다."
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은 고졸 직원 11명이 경상대 공과대학 전기에너지공학과 개설 이후 처음으로 공학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학과는 경상대와 양 공기업 계약학과로 양 사 소속 고졸 직원에 대한 '선취업 후 진학 지원 사업'을 위해 2015년 개설했다.
4년간 등록금은 회사가 50%를 지원한다.
각 사는 주경야독하는 직원에게 교통비를 지원하고 유연근무제 활용을 통한 학습시간 부여, 정기 간담회 등을 갖는 등 각별히 챙겼다.
학사모를 쓴 이들은 4년간 회사에서 실무경험을 쌓고 대학에서 이론공부를 병행했다.
공학사들은 미래 전기 전력 분야 전문 엔지니어로 성장하게 된다.
한국남동발전 측은 "일과 학습의 병행시스템을 구축해 발전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창의력, 지식기반 및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공학사가 된 한국남부발전 김태민 씨는 "낮엔 일하고 밤에 공부하는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회사 일에는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성장해 나갈 미래 첫걸음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상대 계약학과인 전기에너지공학과는 매년 12월 원서를 접수한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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