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 발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아산나눔재단은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제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행사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대회 모집 기간은 다음 달 4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전국 대학생·대학원생, 만 39세 이하의 일반인 예비창업자, 창업 1년 이내의 기업은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 인원은 한 팀당 최대 6명이다.
1차 서류,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참가자는 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서 사무공간을 지원받아 9주간 실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실행 참가자에는 최대 300만원의 시드머니가 제공되며, 지방 참가팀의 경우 대회 기간 서울 거주를 위한 용도로 최대 240만원이 지원된다. 스타트업 전문기관의 1대1 전담 멘토링도 이뤄진다.
결선에 진출해 수상한 팀에는 ▲ 대상 5천만원(1팀) ▲ 최우수상 2천만원(2팀) ▲ 우수상 1천만원(3팀) ▲ 본상 500만원(4팀) ▲ 장려상 300만원(6팀) ▲ 콘텐츠진흥원상 1천만원(중복수상) ▲ 마루180 특별상 500만원(중복수상) 등 총 1억7천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팀 전원은 해외 진출 지원, 정보기술(IT) 인프라 제공 및 벤처캐피털 투자자 추천, 마루180 입주사 등의 혜택을 받는다.
아산나눔재단은 다음 달 5일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 전주,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지역설명회도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를 비롯해 뤼이드 산타토익, 앤스페이스, 레티널 등 국내 대표 스타트업 대표가 연사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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