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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올해 첫 창작극 무대는 '고독한 목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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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올해 첫 창작극 무대는 '고독한 목욕'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국립극단은 다음 달 8∼24일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올해 첫 창작극인 안정민 작가의 '고독한 목욕'을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고독한 목욕'은 차세대 극작가를 소개하고, 시의성 있는 창작극을 선보이는 국립극단 '젊은극작가전' 세 번째 작품이다.
연극은 지난해 시작된 국립극단 창작 희곡 온라인 상시투고 제도 '희곡우체통'을 통해 발굴됐다.
작년 낭독회에서 호평받은 이 작품은 희곡우체통에 접수된 희곡 중 최초로 국립극단 정식 공연으로 제작된다.
'고독한 목욕'은 1960∼1970년대 일어난 인혁당 사건을 목욕이라는 소재를 통해 감각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극을 이끌어가는 '송 씨 아들'은 인혁당 사건으로 희생된 아버지를 회상하며 꿈과 현실,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넘나든다.
'사회적 주제를 시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과 함께 희곡우체통 낭독회에 초대됐던 안정민 작가는 극작뿐 아니라 연출, 연기 등 전방위로 활동 중인 젊은 연극인이다.
이번 공연은 연극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로 제55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제39회 서울연극제 연출상 등을 받은 연출가 서지혜가 맡아 작품의 몽환적인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같은 작품으로 제55회 동아연극상 유인촌신인연기상을 받은 배우 남동진은 '송 씨 아들' 역에 캐스팅됐다. 정치 공작에 희생된 '송 씨' 역은 국립극단 시즌 단원인 배우 이종무가 맡았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단(www.ntck.or.kr, ☎ 1644-2003).
bookman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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