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방산기업인 LIG넥스원[079550]이 육군종합정비창에 이어 해군정비창과도 무기체계 정비 협력을 본격화한다.
LIG넥스원은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종합정비창에서 신승민 창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체계의 정비기술 역량 및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기술교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무인체계, 착용로봇, MRO(정비·유지·보수) 분야 등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교류와 협력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정비요원들의 작업 위험을 감소시키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함정 정비환경 착용로봇 개발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앞서 LIG넥스원은 지난달 15일 육군종합정비창과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해군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에 따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안정적인 정비기술 역량 확보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기술교류 협약으로 군 특성에 최적화된 종합군수지원 역량을 높이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