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휴식…텍사스, 클리블랜드에 11-5 승리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하루 쉬어갔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2019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추신수는 전날 밀워키 브루어스와 만난 시범경기에서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추신수의 올해 첫 실전 무대였다.
텍사스는 1-1로 맞선 8회초 9점을 대거 획득하며 11-5로 승리했다.
8회초 1사 1, 2루에서 프레스턴 벡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냈고, 제트 밴디, 요니 에르난데스, 놀런 폰타나의 연속 안타와 대니 산타나의 3루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7-1이 됐다.
클리블랜드는 투수를 댈버트 시리로 교체했지만, 폭투로 3루 주자 산타나가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볼넷 2개를 얻은 뒤 윌리 칼훈의 2루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텍사스는 8회말 어니 클레먼트에게 2점 홈런을 내줬지만, 9회초 1점을 다시 달아났다. 9회말에는 2점을 잃었지만 이미 텍사스로 기울어진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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