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카카오[035720]의 사회공헌 재단 카카오임팩트는 문제정의 협업 플랫폼인 '백업(100up)'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백업(100up.kakaoimpact.org)에서는 소셜벤처·비영리단체·연구자 등이 사회 각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수 있고, 이용자는 추천과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장애 아동들은 자유롭게 놀이하고 있을까', '교통약자에겐 너무 먼 지하철 환승' 등 주제가 올라와 있다.
재단 측은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결 방법을 생각하기 이전에 문제정의를 올바르게 내리는 것부터 선행돼야 한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만들어졌다"며 "사회 전반의 가치 있는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활동 전개"라고 소개했다.
카카오임팩트는 앞으로 모든 이용자가 직접 문제정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김범수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선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바른 문제정의를 통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사람, 팀, 파트너가 공동으로 문제 해결에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임팩트는 올해 상반기 중에는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이용자 참여형 플랫폼 '프로젝트100'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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