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설 연휴를 맞아 1월 21일부터 3주간 도내 오염물질 배출업소 89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벌여 75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2/25/AKR20190225034200061_01_i.jpg)
주요 위반 내용은 폐수배출허용기준 초과 15곳,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9곳, 환경시설 무허가(미신고) 11곳, 폐기물 부적정보관·처리 3곳, 방지시설 운영일지 미작성, 시설고장·훼손 방치 등 기타 37곳이었다.
포천의 A업체는 폐기물 190t을 야외에 불법으로 방치하다가 적발됐고, 오산의 B업체는 도장시설을 사전 신고 없이 운영하다가 단속에 걸렸다.
광주의 C업체는 폐수처리장 방류수에서 배출허용기준치를 11% 초과한 총질소가 검출됐다.
시화공단의 D업체는 폐수방지시설 설치 면제를 받은 업체로 폐수를 전량 위탁 처리해야 하는데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아무런 처리 없이 배출하다가 적발됐다.
경기도는 75개 적발 업체에 대해 조업정지·개선명령 등 행정조치하고, 이 중 중대한 위법을 저지른 11개 업체는 사업기관에 고발했다.
이번 특별 점검은 1월 21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설 연휴 전, 연휴 기간 중, 설 연휴 이후 등 3단계로 진행됐다.
gaonnu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